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중국과의 관세 전쟁과 관련해 완화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2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산에 대한 관세는 크게 낮아질 것이며, 145%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145%는 너무 높은 수준이며, 이렇게 높게 유지되진 않을 것이다. 많이 낮아질 것이지만, 완전히 없애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과 달리 강경한 대중 압박보다는 우호적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코로나 얘기는 안 할 것이다. '중국과 강하게 나가겠다'고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시진핑 주석에게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아주 우호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어떻게 전개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결국 중국은 미국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 협상에 나서야 한다. 우리는 중국이 미국과 거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재무장관도 완화 전망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역시 미중 관세 갈등이 곧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JP모건 비공개 투자자 회의에서 "관세로 인한 중국과의 교착 상태가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125%가 넘는 관세를 부과해 사실상 무역 금지 조치(trade embargo) 상태"라며, 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될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아직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합의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힘들고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습니다.
시장 반응 및 전망
이러한 관세 완화 신호에 뉴욕증시 등 금융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달러화 가치가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는 등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크게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하며, 강경 대응 대신 우호적 협상 기조를 강조함.
미국 재무장관도 미중 관세 갈등이 지속 불가능하며, 완화될 것으로 전망함.
본격적인 협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으나, 양측 모두 완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음.
시장은 관세 완화 기대에 긍정적으로 반응 중임.
트럼프 행정부가 미중 무역갈등의 완화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함에 따라, 향후 미중 무역협상과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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