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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의 다이어울프의 부활

by 프로n잡러를 꿈꿔요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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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생명공학 스타트업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Colossal Biosciences)가 약 1만 3천 년 전 멸종된 공포늑대(다이어 울프, Dire Wolf)를 유전자 복원 기술을 통해 부활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고대 DNA를 활용해 멸종된 동물의 특성을 현대 동물에게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복원 과정

콜로설은 다이어 울프의 화석(약 1만 3천 년 전 이빨과 약 7만 2천 년 전 두개골)에서 추출한 DNA를 분석하고, 이를 회색늑대의 유전자에 편집하여 다이어 울프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늑대를 탄생시켰습니다. 대리모 역할은 개가 맡았으며, 이를 통해 세 마리의 늑대가 태어났습니다.

 

탄생한 늑대들

이 늑대들은 각각 로물루스(Romulus), 레무스(Remus), 칼리시(Khaleesi)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이는 로마 건국 신화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것입니다. 이 늑대들은 회색늑대보다 약 20% 더 크며, 두꺼운 흰 털과 강력한 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술적 특징

유전자 편집 기술(CRISPR-Cas9)을 활용하여 다이어 울프의 특징을 현대 늑대에게 부여했지만, 완벽히 동일한 다이어 울프를 복제한 것은 아니며, 유전적으로 설계된 하이브리드 종으로 간주됩니다.

 

윤리적 문제

일부 과학자들은 이러한 복원이 생태계에 미칠 영향과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며, "다이어 울프의 진정한 부활"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예를 들어, 복원된 늑대들이 다이어 울프의 행동이나 생태적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술의 활용성

콜로설은 이번 프로젝트가 멸종 위기 동물 보존 기술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붉은늑대와 같은 멸종 위기 종들의 복원에도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멸종 동물 복원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지만,

생태적·윤리적 논쟁도 함께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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