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정책의 세계 시장 영향

 

 

 

1. 단기적 시장 충격
트럼프 정부의 멕시코, 캐나다, 중국 대상 관세 발표 직후 글로벌 주식 시장 하락과 달러 강세가 발생했으며, 관세 유예 소식으로 부분적 반등이 나타났다. 중국은 미국 제품에 10~15%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구글 반독점 조사를 예고하며 대응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2. 경제 성장률 하락 전망
IMF는 2025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0.8%, 2026년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미국 GDP도 2025년 1.0%, 2026년 1.6%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미국 실질 GDP가 0.6% 감소할 것이라 전망했고, 아문디 리서치는 0.2~0.3% 성장률 저하를 예측했다.

 

IMF. 딜로이트 인사이트

 

3. 무역 전쟁과 보복 조치
중국의 위안화 절하 가능성, EU의 협상 시도(미국산 무기·LNG 수입 확대 검토) 등이 예상되며,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
한국의 주력 수출품(자동차, 2차 전지, 전자제품)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4. 금융시장 파급효과
"트럼프 트레이드"로 미국 주식·국채·달러 강세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발생한 반면, 신흥국 자산과 원화는 약세를 보였다.
유럽 증시는 대미 교역 의존 기업의 수익 감소로 타격이 예상되며, 인플레이션 재부상 우려도 제기된다.

 

UPI=연합뉴스

 

5. 장기적 구조 변화
관세로 인한 소비자 물가 상승(1.9~10.4% 전망)과 고용·투자 위축이 우려되며, 펜실베이니아대학은 20년간 미국 GDP 최대 5% 감소 가능성을 경고했다.
일부 분석에서는 미국 무역수지 개선(1,715억~3,153억 달러)과 교역조건 향상 효과도 예상되지만, 전반적인 경제 성장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